바이엔슈테판의 여러 종류의 맥주는 써스티몽크에서 마셔 볼 수 있으며 이태원, 강남에 있다.
코르비니안은 써스티몽크에서 마셔볼 수 있는 가장 비싼 맥주이다.
주문하면 위와같은 코르비니안 전용잔에 담아준다.
코르비니안의 종류는 도플복으로 둔켈(흑맥주)의 한 종류이다.
그렇기 때문에 색깔이 스타우트나 포터처럼 검정색을 띄고 있다.
그러나 맛은 흑맥주 종류처럼 무겁지 않으며 초콜릿 또는 카라멜 향이 나기 때문에 흑맥주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맥주이다.
또한 도수가 7.4도로 높지만 달콤한 향과 약간의 무게감이 있게 넘어오기 때문에 입으로 느끼기에는 그렇게 높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맥주의 쓴 맛이 강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 마시고나서는 역시 높은 도수의 맥주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존 맥주와 비교하자면 코젤다크와 가장 비슷한 맛 이었다.
약간의 카라멜 향과 많이 무겁지않은 흑맥주라는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거품은 농도가 짙었으며 부드럽게 들어왔고 맥주의 향을 잘 담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도펠복(Doppel Bock)이란 도수가 높고 향이 강한 스타일로 제조되는 복(Bock)보다 두배로 강한(Doppel = Double) 맥주이다.
2018/02/21 - [맥주/에일] - 바이엔슈테판 비투스 (Weihenstephaner Vitus)
그렇기 때문에 진한 맛과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는 것 이다.
도펠복은 1780년 파울라너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원래 수도사들이 만들어서 마시던 맥주라고 한다.
알면 알수록 맥주의 역사에는 수도사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나라도 스님들이 술을 마실 수 있었다면 다양한 종류의 술 종류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맥주 > 에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스키노 맥주 필스너(Susukino Biru Pilsner) -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맥주, 필스너 캔맥주 (0) | 2018.09.17 |
---|---|
마레드수스 8 브루인 (Maredsous 8 Brune) - 수도원에서 만들어지던 수도사들의 맥주 (0) | 2018.05.15 |
기네스 오리지널 (Guinness Original) - 탄산이 들어간 원조 기네스 (0) | 2018.05.13 |
파이어스톤 워커 더블 배럴 에일 (Firestone Walker Double Darrel Ale) - 세계 맥주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맥주 (0) | 2018.05.08 |
호가든 (Hoegaarden) - 벨기에식 밀맥주 (0) | 2018.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