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는 작은동네라 먹을곳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스키야키가 땡겨서 찾아봤더니 숙소앞에 규나베 이로하라는곳이 있어서 방문해봤다.
도야마역 가는 길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다.
[규나베 이로하 영업시간]
시간 : 오후 5시 ~ 오전12시
휴무일 : 월요일
규나베 말고도 꼬치, 튀김, 가정식 반찬 등 여러가지 음식을 팔고 있었다.
다른것도 주문해보고싶었지만 일단 규나베 스탠다드(1인 2480엔)으로 주문했다.
밥은 냄비밥으로나오는데 1인당 550엔으로 비싼편이다.
아무래도 스키야키 자체가 비싼 음식이다보니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쎄다.
규나베 이로하의 소고기전골은 된장베이스였다.
오늘날의 스키야키는 과거 소고기전골을 의미하는 규나베로 불렸다고 한다.
그러므로 규나베가 곧 스키야키인 것이다.
고기의 상태도 좋았고 같이나오는 채소의 상태도 좋았다.
맛은 된장베이스다보니 꽤나 달다.
고기를 샤브샤브해서 먹으므로 고기의 육향이 배어들긴 하는데 그래도 단맛이 더 쎄다.
한국 된장같은 구수한맛은 아니다.
1인 1계란을 기본으로 주는데 노른자에 찍어먹는 고기맛이 굉장히 좋다.
고기에 배어는 전골국물의 달달함을 덮어주는 느낌이다.
도야마에서 느낀점은 밥맛이 굉장히 좋다는 것 이다.
굉장히 고슬고슬해서 먹기 딱좋게 만들어졌으며 향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우동면을 추가(300엔)하여 마무리했다.
나베우동에서 먹었던 단맛을 규나베의 단 국물덕분에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국물이 달달하니까 단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야끼니꾸집을 가는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한번쯤은 먹어볼 만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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