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시내 관광 - 도고온천, 도고맥주관, 도고 기야만 유리박물관, 대관람차 쿠루링, 봇짱열차 시간표, 마쓰야마/오카이도 가볼만한 곳
가볼만한 곳/멋집 2019. 2. 19. 00:00제주항공을 이용하면 마쓰야마 시내, 도고온천, 오카이도 시내 까지 데려다 주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처음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하면 버스 왕복티켓과 시간표를 주는데 이것을 잘 갖고 있다가 공항을 오갈때 사용하면 된다.
나의 첫 번째 마쓰야마 시내여행 목적지는 도고온천이었기 때문에 도고온천역에서 내렸다.
마쓰야마의 명물 봇짱(도련님)열차다.
마쓰야마가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봇짱) 이라는 소설의 배경이기 때문에 이 소설과 관련된 관광상품이 많이 있다.
[봇짱열차 시간표 / 요금]
그냥 장식인줄 알았는데 운행시간에 맞춰가면 실제로 탑승해 볼 수도 있다.
운행루트는 도고온천-오카이도-마쓰야마시역 이며 평일과 주말의 시간표가 다르다.
요금은 성인 800엔 / 어린이 400엔이다.
http://www.iyotetsu.co.jp/botchan/timetable/weekday.html
봇짱열차 평일 시간표
봇짱열차 주말 시간표
평일보다 운행을 더 자주한다는 차이가 있다.
봇짱열차 바로옆에 봇짱 카라쿠리 시계를 볼 수 있다.
이 시계는 매 정각마다 봇짱에 나온 등장인물들이 나와 공연을 하므로 한 번쯤 정각에 가서 볼 만 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온천인 도고온천 본관이다.
실제로 도고온천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지만 시설이 오래돼 그다지 좋지 않다는 평가가 있어 잠을 자지는 않았다.
오카이도 아케이드를 지나면 이요테츠 타카시마야 백화점을 찾을 수 있다.
백화점 9층으로 올라가면 마쓰야마 대관람차 쿠루링을 탈 수 있다.
투명관람차, 불투명관람차 두 개 선택해서 탈 수 있는데 외국인은 여권을 가져가면 불투명관람차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관람차의 정점까지 올라가면 저 멀리 마쓰야마성도 보인다.
[도고 기야만 유리박물관]
도고 기야만 유리박물관도 도고온천 근처라 들러볼 만 하다.
입구가 헷갈릴 수 있는데 사진 오른쪽의 좁은 입구다.
유리박물관, 옷가게, 카페 세 개 시설이 들어가 있다.
유리박물관을 가기 전 야경인데 마쓰야마에서 사진찍기 괜찮은 곳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명들이 많아서 특히 밤에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도고 유리박물관은 안에 있는 카페의 지하에 위치해 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아래로 내려가 관람하면 된다.
특별히 유리박물관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면 5분만에 다 보고 나올 수 있다.
박물관 입장권이 있으면 카페 음식을 할인해 주기는 하지만 돈 주고 보기에는 아까운 박물관이다.
사진을 찍고 싶다면 입구에서 살짝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것 이다.
밤의 도고온천과 봇짱시계는 낮에서 본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도고 맥주관]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맥주는 스타우트, 알트, 켈슈, 바이젠 네 가지 종류이며 250ml 500엔, 500ml 860엔, 1800ml 3200엔이다.
도고맥주관의 안주종류도 600엔정도로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았다.
자리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 안쪽의 좌석이 있으며 내부가 생각보다 커서 자리가 넉넉하게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우트가 가장 맛있었다.
평소에 흑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도고 스타우트는 부담스럽지 않은 향과 맛이어서 좋았다.
도미가 유명한 마쓰야마인 만큼 도고맥주관의 도미회는 굉장히 신선하고 식감이 좋았다.
가장 맛있는 안주였던 닭껍질이다.
바삭하고 고소한 향기가 굉장했으며 맥주안주에 딱이었다.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가라아게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이것보다 더 맛있기도 힘들 것 같다.
옆 테이블에서 먹는것을 보고 혹해서 시킨 계란말이다.
굉장히 짜며 가쓰오의 맛이 상당히 많이났다.
가쓰오향은 상관없었지만 상당히 짯기 때문에 같이나온 무와 당근을 마구얹어먹었다.
시샤모는 많이 비리지 않았으며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무난한 맛이었다.
처음에는 가격대가 좀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술, 안주들 모두 가격도 적당했고 맛도 적당했다.
한끼 해결하기 좋은 가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