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이 카미나리몬(雷門)이다.
카미나리문은 일본의 대표적인 사원 중 하나인 아사쿠사센소지의 입구이며 아사쿠사센소지는 628년에 창건된 도쿄 내에서 가장 오래 된 사원이다.
정식 명칭은 풍신(바람신) 전신(전기신)문 이라는 뜻인 후진라이진몬(風神雷神門)이지만 보통은 카미나리몬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카미나리문 가운데에 전문이라고 써져있는 등 왼쪽이 번개신의 상, 오른쪽에 바람신의 상이다.
아사쿠사선 또는 긴자선을 타고 아사쿠사역에서 내리면 옆쪽에 바로 카미나리몬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사쿠사신사 라고도 알고 있는데 아사쿠사 신사는 아사쿠사의 센소지 오른쪽에 위치한 신사로 아사쿠사센소지와는 다른 건물이다.
안으로 쭉 들어가면 일본 전통상점거리인 나카미세거리가 길게 늘어서 있다.
에도시대부터 이어져온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상점거리 중 하나라고 하는데 겉으로만 살짝 봐도 그 역사가 느껴졌다.
상점가에서는 다양한 간식거리와 부채, 자석, 장난감, 장식품 등 선물로 사기 좋을만한 물건들을 팔고있다.
나카미세거리를 걷다가 양 옆의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음식점들도 많이 있었다.
길을 걷다보면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느낌을 주는 묘한 장소로 사진찍기에 좋은 포토존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카미세거리 끝에는 아사쿠사센소지의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호조몬(寶藏門)이 나온다.
좌우로 금강역사상이 위치해 있으며 가운데에는 큰 등 세개가 달려있다.
본래 인왕상이 위치해 있어 인왕문이라고 불렀으나 화재로 호조문이 유실 되고 재건 후 센소지 절의 보물을 보관하게 되면서 호조몬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호조문을 지나가면서 가까이 가서 보면 등의 크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호조몬을 지나면 관세음보살이 모셔져있는 관음전을 볼 수 있다.
양 옆에는 오미쿠지를 판매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으며 가운데쪽에는 큰 화로가 있는데 그 곳에서 나오는 연기가 몸에붙은 악귀를 쫓아내준 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본당 안에 들어가면 관음보살상 앞에서 기도를 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불상이 화려하게 많은 것이 아니라 사진에 보이는게 다 이지만 그것 만으로도 아사쿠사 센소지의 오래된 역사가 충분히 느껴졌다.
참고로 관음보살상 바로앞에는 동전을 던져 행운을 기원을 하는 곳이 있으니 동전을 던져서 남는 소액 동전도 처리하고 행운도 기원해보자
바로 앞에있는 이 구멍이 동전을 던지는 장소이며 던지고 난 후 두손모아 기도를 하며 소원을 비는 듯 했다.
관음사 바깥에서 파는것 말고 안쪽에서도 100엔을 통에 넣으면 오미쿠지를 뽑을 수 있다.
일본 신사나 절에 있는 길흉을 점치는 제비뽑기이며 보통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가 나왔을때 매달아 놓는다고 한다.
나는 길이 나왔지만 그냥 기념으로 매달아 두고 왔다.
나는 낮에가서 간식거리를 간단히 먹고 센소지를 구경하고 바로 나왔지만 저녁즈음에 간다면 바로 옆에있는 홉피거리에 들러서 맥주한잔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간다면 홉피거리도 들러서 아사쿠사 센소지의 밤도 즐기고 오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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