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은 후쿠오카 오이타 현에 있는 온천 마을이다.
완전 시골이며 시내에 가게들이 있지만 제대로 문을 연 곳은 많지 않아 보였으며 편의점도 체인점이 아닌 이곳에만 있는 동네 슈퍼 느낌이었다.
대형슈퍼가 하나 있는데 주로 그 곳에서 쇼핑을 하는 듯 했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유후인의 고속버스 매표소이다.
버스에서 내리면 저 건물을 통해 유후인 마을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카타 <-> 유후인 고속버스 시간표>
나는 후쿠오카에서 유후인까지 버스를 타고 갔으며 미리 예약을 하고 가려고 했지만 중간에 잘못 들어갔는지 잘 되지 않아서 그냥 현지에서 바로 구매했다.
표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오고가는 표 모두 무리없이 하카타 버스터미널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굳이 예매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https://www.highwaybus.com/gp/index - 버스 예매 사이트
밖으로 나오면 유후인 역도 볼 수 있다. 안에는 유후인 마을 가이드가 있는 전광판 같은것이 있으며 마을 사람들이 만든 작품같은 것들이 전시되어있는 공간도 있다.
사이가쿠칸까지는 걸어가기에는 꽤나 먼 거리이지만 보이는 택시가 없어서 그냥 걸어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이가쿠칸에 미리 전화를 하면 예약된 시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보내준다고 하니 걷기 싫다면 미리 전화를 하도록 하자.
하지만 그냥 걸어서 유후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유후인역 <-> 사이가쿠칸 무료셔틀>
1. 마중서비스- JR유후인역, 역앞 버스센터등 시내 버스정류장→호텔(14:30~17:30/도착후연락 TEL:0977-44-5000)
2. 배웅서비스- 호텔→JR유후인역(08:30~11:00/프런트에서 신청)
한참을 걷다보니 사이가쿠칸이 써져있는 큰 바위가 반겨주었다.
예약한 시간에 딱 맞춰서 가서인지 종업원 분이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계셨다.
예약을 확인하고 짐을 밖에서부터 들어주셔서 편하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전통료칸의 느낌을 주는 입구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세부사항을 안내하기 위하여 내부의 로비로 안내해 준다.
가서 테이블에 앉으면 과자를 주며 이것을 먹으면서 세부사항 설명을 듣고 방을 안내받아서 들어가면 된다.
침대방이 아니라 일본식 방인 다다미객실로 예약하였기 때문에 침대가 없다.
저녁 시간이 되면 책상을 치우고 이불을 펴 주신다.
사이가쿠칸은 대중탕 뿐 아니라 개인탕도 있다.
하지만 개인탕이 방마다 있는게 아니라 두 개 있기 때문에 언제 비었는지 알고 가야하는데 TV를 켜면 개인탕이 비어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개인탕에 들어가고 싶다면 켜놓고 대기하도록 하자
저녁시간에 갔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바로 할 수 있었다.
석식시간은 18:00 ~ 19:30사이에 가야 먹을 수 있으며 료칸 예약 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
가이세키 요리로 하나하나 코스로 계속해서 나오며 먹는 순서가 나와있는 종이도 함께 주므로 보면서 먹어도 좋다.
회, 채소절임, 해산물, 소고기 등 여러가지 음식이 계속해서 나오며 하나 하나가 특색이 있었고 맛도 좋았다.
전반적으로 맛이 깔끔하게 느껴졌다.
두 개의 개인탕중 하나이다.
밤에도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이 있다.
탕 앞쪽에 옷을 갈아입고 몸을 말릴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크기는 4인 가족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또 하나의 개인탕도 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 보았다.
사진은 개인탕으로 가는 입구이다.
일본 온천의 느낌이 물씬 나는 분위기이다.
개인탕 옆쪽에 휴게실이 있다.
온천을 마치고 이곳에서 쉬는것도 정말 운치가 있으며 한껏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밤에 본 개인탕과는 다른 분위기의 탕 이었다.
밤에 갔던 탕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였다.
낮에 보는 개인탕의 풍경은 밤보다 좋았다.
유후인의 자연경관을 보면서 온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온천을 즐기고 나서 조식시간이되어 아침식사를 하였다.
시간은 07:30 ~ 09:00 이며 조식 또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저녁처럼 가이세키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 상이 나온다.
정갈한 느낌이 기분을 좋게 만들며 맛 또한 신선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식당에서 바라본 유후인의 전경도 정말 좋았다.
가성비가 좋은 유후인 료칸이라고 소개한 이유는 조식과 가이세키를 포함한 가격이 3~4만엔 대였기 때문이다.
예약은 구글에 유후노고 사이가쿠칸이라고 검색하면 어러 예약 사이트가 있으니 원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내부 시설도 깔끔했으며 오래된 느낌이 없고 일본식 전통 료칸의 고풍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직원들 또한 친절해서 더욱 기분이 좋게 머물렀던 유후인 료칸 유후노고 사이가쿠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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