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가 다카야마든 도야마든 시라카와고에 가기 위해서는 Japan Bus Online 사이트에서 예매를 해야한다.
https://japanbusonline.com/en/CourseSearch/11900040002
사이트 접속해서 아래로 내리면 도야마에서 출발하는 타임테이블이 보인다.
오른쪽에 짤려서 안보이는데 도야마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4대뿐이며
첫 차 시간은 8시50분, 막차시간은 6시55분이다.
08:50 AM | 10:35 AM | 12:00 PM | 06:55 PM |
↓ | ↓ | ↓ | ↓ |
10:10 AM | 11:55 AM | 01:20 PM | 08:15 PM |
아래쪽의 Select 버튼을 누르면 다음으로 넘어가는데 출발 할 장소와 시간을 잘 보고
클릭하면 아래 Departure와 Arrival이 뜬다.
여기서 Departure는 Toyama Sta. 선택, Arrival은 Shirakawa-go를 선택하면 성인 1인당 1700엔의 가격이 나온다.
그 다음은 아래에 기타 정보를 입력하고 Next 쭉쭉 진행하면 된다.
예매할때 입력한 이메일로 안내문자가 온다면 예약에 성공한 것 이다.
약 한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시라카와고 버스터미널
도야마에서 첫 차를 타고 와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다.
다른 사람들은 아마 가나자와나 다카야마에서 더 빠른 차를 타고 왔을 것 이다.
그래서인지 시라카와고 버스터미널 코인보관함은 꽉 차 있었다.
다행히 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캐리어 개수에 따라 요금을 받았으며 하나당 500엔 정도의 가격에 맡아주었다.
시라카와고의 5월 날씨는 최저 8도에서 최고 21도다.
내가 간 5월 말에는 오전에는 12도 오후에는 18도정도로 걷다보면 땀이 나는 정도였다.
반팔이 적당하며 얇은 가디건같은거를 하나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이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반팔이 대부분이었다.
터미널에서 내려서 마을 중심까지 가는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시라카와고는 산속에서 전통방식으로 현대까지 살아오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며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
독특한 지붕의 모양때문에 합장마을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집들은 갓쇼즈쿠리 양식이라는 특유한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짚과 나무로만 만든다고 한다.
3~40년마다 한 번씩 지붕을 갈아야하고 갈 때마다 재료와 인력이 많이 든다니 정성이 대단하다.
마을 안에는 음식점과 여관이 많지만 이렇게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도 있다.
히다규라는 소고기가 유명한 듯 여러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왼쪽이 히다규 꼬치(500엔), 오른쪽이 간장 소스바른 떡(100엔)이다.
고기는 굉장히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했으며 떡은 꽤 짜다.
동네에 살고 있는 듯 한 고양이들도 볼 수 있었고 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시골마을 느낌이다.
시바견이 귀여웠다.
시라카와고의 공중화장실은 마을에 있는 것은 이게 다 인것 같다.
중간에 표지판에 화장실이라고 써 져있는데 그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안쪽에 화장실이 숨겨져 있다.
화장실 내부는 걱정과는 다르게 깔끔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들도 많이 있다.
일반 콘은 200엔대 이지만 크레미아 라고 초코로 감싼 소프트콘은 400엔대다.
역시 일반 콘보다는 훨씬 맛있다.
일본답게 마을안에 신사도 있다.
신사 자체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공터가 널찍해서 앉아서 쉬기 좋았다.
저 멀리 알펜루트에 속하는 산 으로 추정되는 설산이 보인다.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듯 한 신기한 느낌이다.
긴 다리를 건너면 시라카와고의 마을쪽이 아닌 산, 박물관 등이 있는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사람이 많이건너서인지 다리가 흔들거려서 재밌다.
시라카와고 야외박물관 요금은 성인 600엔, 어린이 400엔이다.
안쪽에 볼게 꽤 많고 쉴 공간도 있으니 적당한 가격이다.
정식 이름은 갓쇼즈쿠리 민가원
엘더스크롤 스카이림 이라는 게임을 해 보았다면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라고 생각 될 것 이다.
그렇다, 리버우드의 배경이 된 마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하다.
지붕모양, 마을의 구조/구성 등이 너무 비슷해서 마치 게임 세상 안으로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시라카와고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다.
마지막으로 시라카와고를 가장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시간을 잘 맞추면 셔틀버스(편도 200엔)를 탈 수 있지만 15분정도만 걸으면 되니 왠만하면 걸어가자
왜냐하면 버스를 타고가면 뒤쪽으로 산길을 돌아가는데 걸어서 가는길로가면 마을이 더 잘 보인다.
개인적으로 전망대 끝에서 본 풍경도 좋지만 전망대까지 가면서의 마을 풍경도 굉장히 인상깊었다.
시라카와고에 왔다면 좀 힘들더라도 무조건 전망대를 찍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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