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고는 작은 마을이라 음식점이 그렇게 많이있지는 않다.
평소에 소바를 그렇게 즐겨먹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 맛있다고 알려진 소바 맛집 노무라를 방문했다.
<수타소바 노무라 영업시간>
11:00 ~ 15:00
버스도 몇대 안다니는 동네인 만큼 영업시간도 아침에 열어 점심에만 운영하고 있었다.
위치는 마을 중심광장같은곳 바로 근처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수타소바 노무라 메뉴/가격>
온소바, 냉소바 두 종류이며 가격은 800~1000엔대로 무난하다.
곱빼기는 400엔 추가이며 200엔을 추가하면 세트로 먹을 수 있다.
세트를 추가하면 밥이 추가로 나오는데 굉장히 맛있으니 꼭 세트로 먹자
좌석이 많은 건 아니지만 소바 특성상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빙 둘러서 앉아야 하는 형태이며 4인 테이블이나 이런건 없다.
음식 만드는 과정을 앉아서 볼 수 있어서 좋다.
모리소바 세트를 주문했는데 면의 양이 생각보다는 많았다.
소바 찍어먹는 국물 굉장히 깊고 진하지만 짜지도 싱겁지도않았다.
세트로 나온 밥은 버섯, 당근이 들어간 간장밥이었는데 밥이 정말 맛있었다.
냉 토로로소바는 아예 소바 소스에 담겨져 넓은 접시에 나온다.
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겠지만 나는 마를 그닥 좋아하지않아서 별로였다.
더워서 냉 위주로 주문했지만 가장 맛있던건 온소바였다.
카케소바셋트가 기본적인 소바로 보여지는데 국물이 정말 인상깊었다.
냉소바에서 찍어먹었던 국물과는 다른 진한 국물이었다.
소바가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었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거랑은 확실히 국물이 달랐다.
만약 메뉴 고르는게 고민이 된다면 따듯한 소바인 카케소바셋트를 주문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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