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소라는 르메이에르건물B동 지하1층에 위치한다.
코우지 쉐프의 세컨드 브랜드로 미들급 스시가게다.
[스시소라 영업시간]
주말 : 17:30 ~ 21:20
주중 : 11:30 ~ 21:50
평일디너를 poing에서 76,000원에 예약하고 먹었다.
개인적으로 스시집 등급은 재료에따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하이엔드급은 기본 10이상~ 미들급은 디너기준 5~10정도?
노멀급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밥집,
로우급은 그 이하의 저렴한 스시가게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시소라는 미들급으로 분류되는 것 이다.
일단 생맥주 하나를 주문했다.
아사히 생맥주이며 300ml 10000원이다.
주석잔에줘서 차가움이 오래 지속된다.
내가 갔을때 처음 나온음식은 자완무시였다.
해초같은것이 있어서 바다냄새가 났다.
무난히 맛있었다.
처음에는 사시미로 시작된다.
광어로시작해서 도미, 북방새우가 나왔다.
이것도 무난했다.
데친전복과 전복내장이다.
전복 내장 절반은 전복과 같이먹고 나머지는 밥에 비벼먹으라고 조언해 주셨다.
전복 내장에 유자가 같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내장이 신선해서 좋으며 밥에 비벼먹으니 더좋았다.
관자튀김인데 관자는 적당히 쫄깃하고 튀김은 바삭했다.
튀김의 향이좋았다.
사시미, 튀김이 끝난 뒤 초밥이 4~5종류가 연달아나왔다.
방어, 한치, 참치뱃살, 속살등이 나왔는데 무난히 맛있었다.
간장을 직접 발라주는게 특이했다.
아구 군함말이 역시 신선했다.
쪄먹는 것과는 다른 맛이었으며 참치맛과 비슷했다.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우니단새우 군함말이가 나와 아귀간이 빛을 바랬다.
기대한 바와 같이 비린맛이 전혀 없이 성게알의 향만 입에 가득했다.
같이 싸서먹은 단새우가 단맛과 식감을 보충해줘서 좋았다.
스시 소라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다.
금태 아부리 초밥이 나왔는데 젓가락으로 집으면 부서지므로 그릇에 주셨다.
기름기가 많았으며 입에 넣자마자 녹아 없어질 정도로 부드러웠다.
느끼한걸 싫어하면 별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고등어 안에 시소와 밥을 넣은다음에 통째로 겉을 구워서 잘라주셨다.
고등어, 시소, 밥, 김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스시 소라의 특징이라고 느낀것은 기름진 생선을 잘 살린것 같다는 것이다.
장어 역시 입에 넣자마자 녹아서 입에 꽉 차서 그 맛과 향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거대한 크기의 노리마키다.
안에는 참치, 새우튀김 등이 들었다.
무난히 맛있었으며 여기서부터 배가 꽉 찬 느낌이 들었다.
우동면은 건면이어서 후루룩 먹을때 미끌어져 들어오는 느낌이 좋다.
역시 무난히 맛있다.
마와 새우를 갈아만든 계란찜? 이다.
맛있긴한데 마 특유의 질감을 싫어하면 별로일 수도 있다.
마지막 후식인 베리샤벳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라즈베리가 들어간 샤벳이다.
언젠가 먹어본 맛이었다.
무난한 디저트였다.
마지막에 가장 맛있었던 초밥 한피스를 더 주시는데 나는 아귀간을 골랐다.
끝나고 명함도 주시며 15%~25% 할인쿠폰도 주신다.
맛도 맛이지만 초밥 하나마다 설명도 잘 해주시고 친절해서 좋았다.
가격도 큰 부담은 안되고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가게도 굉장히 조용했으며 룸도 따로 있어서 다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광화문, 종로 초밥 맛집이다.
'가볼만한 곳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사 핫쵸 -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를 먹을 수 있는 신사/가로수길 맛집 (0) | 2021.12.05 |
---|---|
홍대 후레쉬 - 고기우동과 만두가 주력인 홍대/연남 맛집 (0) | 2021.11.14 |
남양주 광릉 한옥집 - 숯불고기가 맛있는 광릉 맛집 (0) | 2020.02.02 |
주문진 철뚝 소머리집 - 강릉 주문진 소머리국밥 맛집 (0) | 2020.02.02 |
합정 곱창전골 사담 - 한우 곱창전골을 먹을 수 있는 조용한 합정 맛집 (0) | 2019.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