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미나미신주쿠에 있는 우동맛집 우동신이다.
신주쿠 역 남쪽 출구 또는 미나미 신주쿠 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되는 거리이며 골목이 복잡하므로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사누키우동을 판매하고있으며 현지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라고 한다.
사누키우동이란 굵고 매끈한 면발로 유명한 우동이며 국물보다는 면발 맛으로 먹는 우동이다.
카가와현의 옛 일음인 사누키 지역에서 만들어진 우동이기 때문에 사누키우동이라고 불리며 국물 없이 간단한 고명과 간장만 넣고 비벼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동신 홈페이지에서 미리 가격과 메뉴를 확인하고 갈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https://www.udonshin.com - 우동신 홈페이지
<우동신 영업시간>
영업 시간 : 11 : 00 ~ 23 : 00 (라스트 오더 22:00)
금 · 토 11 : 00 ~ 24 : 00 (라스트 오더 23:00)
영업시간이 11시이지만 먼저 먹기위해 10시좀 넘어서 왔다니 아무도 없었다.
10시 30분쯤 되서야 하나둘씩 줄을 서기 시작했고 영업시간이 다가오니 줄이 꽤나 길어졌다.
내부는 굉장히 협소하다.
맨 끝에 화장실이 있으며 카운터 6석, 4명 테이블 2개가 전부이고 가게 자체가 좁아서 입구도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다.
하지만 가게가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일본에는 이렇게 작은 가게들이 많은것 같다.
문을 열자 우르르 들어가서 앉았는데 한국에 온 기분이 들었다.
저 작은 가게에 할아버지 한분 빼고는 전부 한국사람이 손님이었기 때문이다.
모듬 튀김 자루우동
메뉴는 크게 차가운 우동과 따듯한 우동으로 나누어지는데 일단 모듬튀김 자루우동을 주문하였다.
생면이 탱탱해서 느낌이 좋았으며 젓가락으로 들었을 때 무게감이 느껴졌다.
튀김 또한 튀김 그 자체로도 바삭하고 깨끗하게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스에 찍어먹는 면 음식 종류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닥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탱탱 쫄깃한 생면의 맛에 집중하면서 먹으면 좋을 것 이다.
소고기 가마타마 우동
따듯한 우동 메뉴 중 하나이며 모두의 입맛에 잘 맞을만한 우동이다.
소고기맛이 잘 느껴졌으며 몸을 따듯하게 해 주는 느낌이었다.
파와 소고기와 따듯한 국물의 조화가 좋았다.
우동신에 가면 차가운 면과 따듯한 면 모두를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튀김단품을 따로 판매하는데 닭튀김이 굉장히 맛있었다.
따듯했으며 육즙도 살아있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추가메뉴라서 조금 나온다고 생각해서 인당 하나씩 주문할 수 있는데 굉장히 많이 나온다.
사진 가운데 있는 메뉴가 가라아게인데 저게 3개 주문한 양이다.
그 외에도 에비스 맥주도 팔고 있으니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의외로 에비스맥주를 파는곳을 본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고구마 소주 등 일본 전통 소주도 팔고 있으니 경험하고 싶으면 바셔봐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소주는 내 입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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