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와타루(Wataru) - 생맥주가 180엔인 가성비 좋은 신바시 이자카야,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도쿄맛집/신바시맛집
가볼만한 곳/맛집 2018. 4. 3. 00:00이자카야 와타루는 체인점이며 생맥주와 하이볼을 180엔에 팔고있는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다.
내가 방문한 지점은 신바시 지점이며 신바시역 바로 앞 철길옆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다.
생맥주는 기린이며 하이볼은 산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영업시간>
월~목, 토, 일
16:00 ~ 익일01:00
금
16:00 ~ 익일04:00
보통 일본의 가게는 늦게 열어도 보통 10시면 마지막 주문을 받고 11시쯤 닫는데 이 곳은 늦게까지 영업을 하니 한국사람이 놀기에 좋은 이자카야다.
보이는 건물 6층 전부가 와타루이며 늦게까지 문을여는 이런 규모의 술집이 많이 없는지 현지 직장인들이 정말 많았다.
90%이상이 검은 양복을 입고 온 직장인들 이었으며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지인들만 오는 이자카야인지 종업원들도 한국어는 물론 영어도 전혀 못했다.
메뉴판에 그림도 없어서 나를 순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가격은 400~600엔 정도로 정말 저렴하다.
참고로 1인 1메뉴가 필수이니 주의하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철판호르몬구이이다.
정말 맛있어서 세번이나 주문한 메뉴이다.
대창이 정말 인상깊을정도로 고소했으며 짭짤하긴 했지만 맥주안주로 딱 좋을정도로 짜서 정말 좋았다.
와타루에 방문한다면 철판호르몬구이를 꼭 주문하도록 하자
오른쪽에 있는 메뉴가 포테토사라다, 즉 감자샐러드 이다.
감자안에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맥주안주로 먹기 딱 좋았다.
맛은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무난히 먹을만 한 메뉴였다.
내장구이집에서 먹은 난코츠가 생각나서 시킨 난코츠 튀김
난코츠는 닭의 연골, 즉 물렁뼈를 의미한다.
역시 구워서 먹는 것 보다는 맛이 덜 했지만 오돌뼈를 씹는 것 처럼 꼬득꼬득한 식감이 재미있는 메뉴였다.
코크하이볼과 유자하이볼이다.
코크하이볼은 콜라맛 하이볼이며 하이볼에 콜라를 넣은 딱 그 맛이다.
콜라맛 술을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라 색다른 맛 이었다.
유자하이볼 역시 하이볼에 유자를 넣은 딱 그 맛이다.
유자의 상큼한 맛이 하이볼과 잘 어울렸다.
치킨난반은 보통의 치킨난반처럼 육즙이 가득했고 달달했다.
소스는 부드러웠으며 고소하고 적당히 느끼해서 닭고기의 풍미를 더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치킨난반은 어디에서 먹어도 실패하지 않는 메뉴같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먹다가 뒤돌아 보니 꽉 차있던 가게가 한산해졌다.
외국인 없는 진짜 현지 맛집에서 일본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외국어를 전혀 못하는 종업원에 현지 회사원들만 꽉 차있어서 약간 쫄렸지만 그 분위기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진짜 일본에 온 느낌을 주었던 신바시 이자카야 와타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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