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다른 꼬치구이집을 가려고 했지만 사람이 꽉 차서 가지 못했다.
다른 이자카야를 찾으려고 했지만 오카이도에 생각보다 이자카야가 없었다.
몇분 찾아헤매다 야키토리라고 써져있어 얼른 들어간 쿠시야키 헤이스케
평가는 몇개 없지만 타베로그 점수도 3점으로 무난한 평가다.
가게는 굉장히 협소하다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닷지 자리뿐이다.
다행히 손님은 단골로보이는 아저씨 한명 정도라 기다리지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다.
관광객들이 오는 가게는 아니고 동네주민들이 오는 가게인듯 했다.
작은 가게에서 단골과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만드는 주인을 보니 드라마속으로 들어온 느낌이었다.
앉아서 메뉴를 보니 꼬치 가격이 100~200엔대로 저렴해서 좋았다.
술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중이었으며 잔사케로 판매하고 있었다.
잔사케 가격도 400~500엔대로 부담없었다.
미즈와리(차갑게), 오유와리(따듯하게), 온더락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술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꼬치에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생맥주다.
기린생맥주를 판매하고있는데 굉장히 차가운잔에 주어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바로 얼 정도이다.
꼬치구이의 느끼함을 하나도 안남기고 씻어내려주는 느낌이었다.
맥주만 마셔도 굉장히 맛있어서 몇잔이고 시원하게 넘길 수 있었다.
가격도 550엔으로 부담없었다.
메뉴판에 많은 메뉴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앞에 진열되어있는 꼬치들만 판매하는 것 같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주문이 가능한 메뉴가 거의 없었다.
바로 오른쪽에서 주인아저씨가 열심히 만들어주신다.
저 틈을 왔다갔다하면서 서빙해주는데 되게 힘들어보였다.
닭껍질과 닭가슴살, 염통을 기본적으로 주문했다.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다.
닭껍질은 좀 아쉽긴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기본으로 양배추와 시큼한 간장소스를 되게 넓은 접시에 준다.
메뉴판에있어 주문해본 츠쿠네(다진 닭고기)
이 곳의 츠쿠네는 정확히 동그랑땡 맛이었다.
다른곳보다 뭔가 안에 채소같은게 들어가 있는지 더 부드럽게 입안에서 부서졌다.
기본으로 나오는 시큼한 간장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다.
두부가있어 주문을 하니 이렇게 잘라서 따로 접시에 주었다.
겉은 쫄깃 안은 부드러운 맛이다.
사진엔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메추리알이다.
겉은 쫄깃하고 안은 부드러운게 두부랑 비슷하지만 메추리알은 안의 노른자 때문인지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
마쓰야마/오카이도에서 가성비 좋은 꼬치구이, 이자카야, 야키토리를 찾는다면 쿠시야키 헤이스케를 가봐도 좋을 것 이다.
단, 메뉴판을 따로 준다거나 그런게 없으니 최소한 일본어를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이 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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