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는 료쿠차와리 라고 읽으며 이전에 포스팅한 백각수할의 경우와 같이 도수높은 술을 음료와 타먹는 방법의 한 종류이다.
2018/03/08 - [기타 술] - 백각수할(白角水割) - 미즈와리(水割) 위스키
차이가 있다면 백각수할은 위스키를 물에 탄 술이었고 녹차와리는 일본 소주에 녹차를 탄 술인 것이다. 소주를 희석한 술이긴 하지만 도수는 4도로 낮은 편이고 알콜의 쓴 맛도 많이 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알콜의 쓴 맛을 잘 느낄 수 없다. 왜냐하면 녹차의 쓴맛이 굉장히 심하게 나기 때문이다. 나처럼 달달한 녹차맛을 기대하고 마신다면 크게 실망할 수 있다.
일본하면 맥주나 사케가 떠오르지만 소주도 있다. 고구마, 쌀, 보리, 메밀 등의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종류도 여러가지 있다. 또한 일본 소주도 위스키처럼 마시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
1. 오유와리
따듯한 물에 타 먹는 방법
2. 미즈와리
차가운 물에 타 먹는 방법
3. 료쿠차와리
녹차에 타 먹는 방법
4. 우롱하이
우롱차에 타 먹는 방법
일본 소주는 한국 소주와는 달리 도수가 40도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보단 이렇게 희석해서 마시는 방법이 발달한 것 이다. 일본에 가면 가게에서 찾아 마시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편의점에서는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으니 맥주 말고 다양한 일본의 술을 경험하고 오면 좋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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