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흔히 볼수있는 타이완 비어 시리즈 중 하나이다. 믿을수 없지만 18일동안 유통된다고 한다. 페일 라거 특유의 청량감은 물론이고 좋게말하면 깔끔하고 깨끗한 맛, 나쁘게 말하면 밍밍한 맛이 났다. 매우 가벼운 맛의 라거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원하게 들이킬 수 있어서 좋았다. 대만의 덥고 습한 공기를 시원하게 환기시킬 수 있는 맥주였다.
대만의 맥주역사는 일본의 식민통치하에서 시작되었으며 1922년부터 이어져오는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완 맥주가 라거, 몰트 맥주, 과일 맥주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제조하고 있고 대만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맥주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금문고량주라는 훌륭한 도수 높은 술이 있어서일까? 시원한 라거 스타일 또는 달달한 망고, 바나나, 포도, 레몬 등의 과일 맥주가 대만에서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맥주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유의 부담없는 시원함이 굉장히 인상깊었던, 그래서 더운날 다시 생각 날 것만 같은 대만 18일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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