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아담스는 1985년 보스턴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특이하게도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새뮤얼 애덤스를 기리기 위하여 그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사무엘 아담스는 엠버라거라는 이름에 걸맞은 호박색을 띄는 맥주이다. 그러나 라거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청량감이 적으며 거품이 진하고 에일 맥주같은 씁쓸하고 진한 꽃향기를 내는 맥주이다. 마셔보면 IPA종류 맥주보단 향이 약하지만 페일라거보단 향이 강한, 딱 필스너 같은 느낌을 준다. 적당히 향이 강한 맥주를 좋아한다면 사무엘아담스 같은 엠버라거가 딱 맞을 것 이다.
엠버라거의 양조 과정은 일반 라거의 양조 과정보다 더 차가운 온도에서 발효되는 효모균을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발효와 숙성의 과정이 더 길어진다고 한다. 또한 차가운 온도에서는 효모를 생성하지 않아 보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성질을 갖게 되며 어두운 색을 갖게 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라거처럼 파인트 글라스 또는 맥주 머그에 마시는게 좋으며 따를때 강하게 따라서 머리쪽에 거품을 내게 따르는 것이 더 달콤한 향기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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