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사항
  • Tistory
    • 태그
    • 위치로그
    • 방명록
    • 관리자
    • 글쓰기
Carousel 01
Carousel 02
Previous Next
반응형

'가볼만한 곳'에 해당되는 글 142건

반응형
  • 2019.01.02 항저우 당일여행 - 허팡제, 매봉탑, 서호, 송성가무쇼, 녹차식당 후기, 시민광장 건물 레이저쇼
  • 2019.01.01 쑤저우 당일여행 - 주홍흥면관, 사자림, 핑장루, 산탕제, 쑤저우 가볼만한 곳
  • 2018.08.14 삿포로역 오쿠시바쇼텐(奥芝商店 駅前創成寺店) - 삿포로 스프카레 맛집, 홋카이도 맛집, 오쿠시바쇼텐 위치, 주문 방법
  • 2018.08.13 오타루 라멘토카이야(らーめん渡海家) - 특별한 챠슈가 올라가는 홋카이도 맛집/오타루 맛집, 라멘 맛집
  • 2018.08.10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 본점(えびそば一幻) - 삿포로 라멘랭킹 1위, 홋카이도 맛집/삿포로 맛집, 삿포로 트램 탑승방법, 노면전차
  • 2018.08.09 비에이 후라노 여름 투어 - 삿포로 여름 여행, 홋카이도 여름 여행, 비에이 후라노 여름 여행, 청의호수, 팜토미타, 흰그림자투어 여름
  • 2018.08.07 삿포로 맥주축제 - 삿포로 가볼만한곳, 맥주축제 맥주사는방법, 오도리공원, 비어가든
  • 2018.04.06 후쿠오카 나카스 천년야시장 - 현지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좋은 곳, 후쿠오카 가볼만한 곳
  • 2018.04.04 도쿄 야마겐(山源) - 대창구이가 맛있는 호르몬 맛집, 고독한미식가, 도쿄맛집/이타바시맛집
  • 2018.04.03 도쿄 와타루(Wataru) - 생맥주가 180엔인 가성비 좋은 신바시 이자카야,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도쿄맛집/신바시맛집

항저우 당일여행 - 허팡제, 매봉탑, 서호, 송성가무쇼, 녹차식당 후기, 시민광장 건물 레이저쇼

가볼만한 곳/멋집 2019. 1. 2. 00:00
반응형

우시로 출장간김에 주말에 가까운 도시들을 여행했다.

항저우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해 있기 때문에 항저우로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

 

기차 시간마다 가격이 조금 다른데 내가 탓던 시간에는 122.5위안, 약 19,600원 정도였다.

우시에서는 항저우역 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렸다

 

[청하방 옛거리]

처음 방문한 곳은 허팡지에/하방가 등으로 불리는 청하방 옛거리 였다.

이 곳은 청나라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상점가이다.

 

건물들이 청나라때의 양식으로 지어진 듯 옛 스러운 모습으로 지어져 있다.

차와 비단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 거리이다.

 

허팡지에의 명물이라고하는 황금 스님

배를 만지면 돈이 들어온다는 말이 있기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배를 만지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쑤저우에서도 보았던 것이 항저우에도 있었다.

옛날 거리를 테마로 하는 곳에는 있는 모양인데 저 안을 들여다 보면 그림자 연극 같은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체험해 보고 싶다면 해봐도 좋을 것 같지만 나는 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수염난 동상을 보면 삼국지의 관우가 떠오른다.

청나라 거리인데 관우는 아니겠지...?

 

길을 걷다보니 푸드코트같은 연결통로가 있어서 이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작은 규모였지만 가게가 여러개라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었다.

취두부를 파는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좁은 공간이라 그런지 먹지도 않은 취두부냄새가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항저우에가면 거지닭을 꼭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본 거지닭

속이 촉촉하고 껍질에 간이 잘 되어있어서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맛있었다.

머리부분이 좀 부담스럽다.

 

탄탄면을 팔고있어서 평소에 알고있던 탄탄면인줄알고 주문했는데 마라탕이 나왔다.

그냥 마라탕과의 차이는 위에 땅콩 토핑이 올라가있다는 점 이었다.

산초와 마라향이 굉장히 강해서 나혼자 다먹었다.

 

대만에서 보았던 닭날개 볶음밥과 똑같이 생긴 음식이 있어서 반가웠다.

하지만 안에 뭐가들었을지 몰라서 먹어보지는 않았다.

 

대신 호떡같은거를 팔고있어서 사먹어 보았다.

왼쪽을 보면 호떡누르는걸로 만들고 있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왠걸? 받아보니 호떡이 아니라 만두였다.

나름대로 맛있었다.

 

항저우에서 제일 기대한 일정이었던 송성가무쇼를 위해 택시를 타고 송성테마파크로 이동했다.

 

가격은 공동구매를 했기 때문에 260위안 정도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줄서있는 사람도 많았고 안에 들어가있는 사람도 정말 많았다.

 

디즈니랜드가 들어오기 전 까진 항저우 최고의 테마파크였다고 한다.

그래서그런지 규모가 생각보다 꽤 크다.

 

여러가지 볼것들이 있긴 했지만 전혀 흥미로운게 없어서 빠른걸음으로 송성가무쇼가 열리는 1호별관으로 바로 갔다.

 

우유인지 두유인지 모르겠는데 항저우 곳곳에서 팔고 있었다.

중국사람들이 잘 먹는 것 같았다.

 

1호 별관에 들어가 자리를 안내받고 앉았다.

송성가무쇼는 세계 3대쇼로 지금까지 7천만명 이상이 본 꽤 큰 규모의 쇼 이다.

내용은 항저우의 고대시대부터의 역사를 뮤지컬같이 풀어낸 것으로 항저우의 아름다움을 알리려는 것이 목적이다.

 

천장에 등이 주르륵 달려있다.

 

양 사이드 통로가 있는데 그 양쪽으로 배우들이 입장하기도 한다.

무대는 잘 안보이는데 옆에 지나갈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무대에서 물이 쏟아지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잠깐 천장에서 물을 뿌려준다.

근데 그 물의 양을 우산이 필요할 정도로 많이 뿌려서 머리가 젖을 정도였다.

 

이렇게 막 날아다니기도 하는데 무대를 보면 알겠지만 이게 세계 3대쇼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쇼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물론 재미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세계 3대쇼라는 기대감이 너무 컷나보다.

 

다음으로 간 곳은 매봉탑

중국사람들 에게도 꽤나 유명한 탑으로 1원짜리에 있는 탑이 이 탑이라고 한다.

항저우에서는 이 탑과 관련된 관광품들도 많이 팔고 있다.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신기했다.

덕분에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탑 안에도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꼭대기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계단으로 갔다.

6~7층정도 되기 때문에 힘들진 않지만 비가오는 날엔 계단이 미끄러우니 조심하도록 하자

비가와서그런지 서호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왼쪽에 뿌옇게 되어있는 부분이 호수 부분인데 호수 전체로 포커스를 맞추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아쉬움을 안고 저녁 식사를 위해 시민광장쪽으로 이동했다.

 

[항저우 녹차식당]

항저우 맛집인 항저우 녹차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기 때문에 중국 전국, 항저우 안에서도 여러개의 분점이 있으니 동선에 맞는 식당을 찾아가면 될 것이다.

나는 시민광장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다.

 

컨셉에 맞게 입구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내부가 굉장히 어둡다.

그래서 그런지 조리하는 곳이 더욱 밝게 잘 보였다.

 

가게안에 빔프로젝트가 수십개는 있는 듯 했다.

이 영상을 잘 보여주기 위해 가게 안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것으로 생각 된다.

 

가지볶음

항저우 녹차식당에서 먹음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다.

소스는 동파육 소스 비슷했는데 가지가 이 소스를 굉장히 잘 흡수해서 밥을 부르는 맛이었다.

바로 밥을 추가주문해서 같이먹었더니 그냥 먹었을 때 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녹차식당에가면 가지볶음과 밥을 주문해서 먹어보도록 하자

 

동파육

중국에서 먹어볼 수 있는 무난한 동파육 맛이다.

특별히 와~ 맛있다 정도는 아니다.

 

닭/돼지 훈제세트

이것도 무난한 고기 맛 이었다.

 

새우꼬치

주문하면 작은 불쇼를 보여준다.

새우대가리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한입에 다 먹으면 된다.

 

갈치요리

생선종류도 주문해보자해서 주문한 갈치요리이다.

말려서 조리했는지 살이 거의 느껴지지않고 뼈바르기도 힘들어서 별로였다.

 

소고기와 양파요리

그릇이 뜨겁게 나오며 안에있는 양파는 아주 살짝 익어있는 정도라 좀 맵다.

고기가 딱딱하다.

 

가지요리 빼고는 인상깊은 항저우 맛집은 아니었다.

하지만 항저우 녹차식당이 가치있는 점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무난한 음식을 판다는 것이다.

나는 향신료있는 음식도 잘 먹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국에서 음식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

외국인들에게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맛이기 때문에 항저우 맛집으로 유명해 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항저우 레이저쇼가 있다는 것을 중국 오기 전에 검색으로 미리 찾아냈다.

그래서 저녁식사 후에는 시민광장쪽에서 쇼핑을 하고 건물 레이저쇼를 구경했다.

하루에 2~3번정도 하는거로 알고있는데 나는 7시 30분에 봤다.

분수대가 있는곳에서 쭉 둘러보면 분수쇼와 건물레이저쇼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다.

비가온 날이라 안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레이저가 퍼져서 뿌옇게 보이지만 그래도 볼 만 했다.

 

마지막으로 항저우 역으로 돌아와 우시로 돌아가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다시 드는 생각이지만 중국 역은 다들 굉장히 크다.

쑤저우와 비교하자면 그래도 볼 것이 많은 항저우가 더 좋았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나야(Funaya) - 마쓰야마 도고 호텔 추천, 대욕장/노천탕이 있는 도고 호텔, 후나야 조식, 사진찍기 좋은 곳, 야외 족욕할수있는 곳  (0) 2019.02.21
마쓰야마 시내 관광 - 도고온천, 도고맥주관, 도고 기야만 유리박물관, 대관람차 쿠루링, 봇짱열차 시간표, 마쓰야마/오카이도 가볼만한 곳  (0) 2019.02.19
쑤저우 당일여행 - 주홍흥면관, 사자림, 핑장루, 산탕제, 쑤저우 가볼만한 곳  (0) 2019.01.01
비에이 후라노 여름 투어 - 삿포로 여름 여행, 홋카이도 여름 여행, 비에이 후라노 여름 여행, 청의호수, 팜토미타, 흰그림자투어 여름  (0) 2018.08.09
삿포로 맥주축제 - 삿포로 가볼만한곳, 맥주축제 맥주사는방법, 오도리공원, 비어가든  (0) 2018.08.07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쑤저우 당일여행 - 주홍흥면관, 사자림, 핑장루, 산탕제, 쑤저우 가볼만한 곳

가볼만한 곳/멋집 2019. 1. 1. 00:00
반응형

우시로 출장간김에 주말에 가까운 도시들을 여행했다.

처음 여행 간 지역은 쑤저우

 

기차타는데에도 보안검색대가 있어서 놀랐다.

번거롭긴 했지만 어찌보면 이게 더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속철도 가격은 시간대마다 달라지는것 같은데 내가 탓던 시간에는 19.5위안이었다.

30분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이긴 하지만 한국돈 3000원 정도이니 굉장히 저렴하다.

 

여기서 기다리고있다가 전광판에 내가 타야 할 기차의 번호가 보이면 줄을 서서 티켓을 넣고 승강장으로 입장하였다.

 

굉장히 큰 크기의 쑤저우역

저 역 오른편에 바로 버스터미널이 있는데 그 곳 6번 승강장에서 202번 또는 178번버스를 타면 사자림까지 금방 도착한다.

시간이 점심시간이었기에 사자림에서 내려서 주홍흥면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80년 전통의 쑤저우 국수집 주홍흥면관]

쑤저우 맛집으로 유명한 주홍흥면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웨이팅이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이었는지 내부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면 주문하는 곳

이 곳에서 면을 주문하면 된다.

 

내부 바로 왼쪽에 만두를 파는 곳이 따로 있다.

만두를 사면 여기서 따로 계산해야한다.

굉장히 저렴해서 놀랐지만 내가 갔을때는 비교적 비싼 4개 25위안 짜리밖에 안판다고해서 그것을 사먹었다.

밖에 사람들은 다른것도 잘 사가는것 같은데 왠지 바가지를 당한거 같아서 기분이 별로인 상태로 먹었다.

 

새우면과 게살면을 주문했는데 저렇게 따로 나와서 토핑처럼 올려먹는 방식이다.

가격은 두 개 합쳐서 65위안으로 한국돈 만원 정도 였다.

 

따로 맛 본 뒤 아예 반반 섞어서 먹어봤는데 국물도 진하고 나쁘지 않은 맛 이었다.

위에 올라간 토핑 역시 나쁘지 않은 맛 이었다.

면은 중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약간 뻣뻣하고 밀가루냄새나는 면이라 특별할 것은 없었다.

중국음식이 입에 안맞아 고생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전반적으로 먹을만한 가게였다.

양도 꽤나 많다.

 

[사자림]

중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정원의 구조이다.

당대의 많은 학자들과 문인들이 방문하여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던 쑤저우의 4대 정원 중 하나라고 한다.

 

지도를 보면 커 보이는데 한시간이면 충분히 다 보고도 남을 정도의 규모이다.

 

사자림에서 제일 좋았던 경관이다.

마침 눈이 적당하게 와서 꽤나 운치있었다.

 

사자림의 유래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정원의 돌 들을 잘 보면 특이한 모양으로 되어있다.

이 것들을 태호석이라고 하는데 이런 사자모양 돌들로 만들어진 정원이기 때문에 사자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핑장루]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사자림 쭉 아래쪽에있는 평강로였다.

역사거리로 우리나라의 인사동 비슷한 개념인가보다.

 

이쪽 지방에는 이런 형태의 길이 많은 것 같다.

핑장루 역시 강을 끼고 양옆에 길에 상가들이 빽빽하게 들어 서 있는 형태이다.

 

이런 느낌의 길이 쭉 이어져 있으니 길가면서 끌리는 가게가 있으면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잠시 쉬었다 가거나 하면 좋다.

 

전통 시장을 구경하는 기분이었다.

길이 굉장히 길긴 하지만 이 곳도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돌아 볼 수 있다.

 

[산탕지에]

산탕제 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 디디를 타고 이동했다.

들어가자마자 느낀 점은 어? 핑장루랑 똑같네? 라는 것 이었다.

 

핑장루에서도 배를 탈 수 있었는데 여기서도 배를 탈 수 있다.

차이점은 배의 퀄리티가 더 좋다는 것 이다.

우시의 난창지에랑 똑같은 느낌이다.

가격은 150~200위안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배타는 플랫폼 같은 느낌의 장소

주변을 보면 핑장루랑 똑같은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도 좀 있다.

이 만두 하나가 20위안으로 평소 먹던 음식들보다 훨씬 비싸다.

역시 관광지는 어쩔 수 없나보다.

당일치기였기 때문에 많이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느낀 쑤저우의 느낌은 큰 특색이 없고 내가 지냈던 우시랑 비슷한 느낌이라는 것 이다.

다 가보진 못했지만 서호 주변에 있는 도시들이 다 비슷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 쑤저우 당일여행이었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쓰야마 시내 관광 - 도고온천, 도고맥주관, 도고 기야만 유리박물관, 대관람차 쿠루링, 봇짱열차 시간표, 마쓰야마/오카이도 가볼만한 곳  (0) 2019.02.19
항저우 당일여행 - 허팡제, 매봉탑, 서호, 송성가무쇼, 녹차식당 후기, 시민광장 건물 레이저쇼  (0) 2019.01.02
비에이 후라노 여름 투어 - 삿포로 여름 여행, 홋카이도 여름 여행, 비에이 후라노 여름 여행, 청의호수, 팜토미타, 흰그림자투어 여름  (0) 2018.08.09
삿포로 맥주축제 - 삿포로 가볼만한곳, 맥주축제 맥주사는방법, 오도리공원, 비어가든  (0) 2018.08.07
후쿠오카 나카스 천년야시장 - 현지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좋은 곳, 후쿠오카 가볼만한 곳  (0) 2018.04.06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삿포로역 오쿠시바쇼텐(奥芝商店 駅前創成寺店) - 삿포로 스프카레 맛집, 홋카이도 맛집, 오쿠시바쇼텐 위치, 주문 방법

가볼만한 곳/맛집 2018. 8. 14. 00:00
반응형

스프카레 오쿠시바쇼텐은 삿포로역에 있는 스프카레집이며 타베로그 3.5점으로 꽤나 높은 점수의 스프카레 가게이다.

스프카레는 홋카이도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으로 홋카이도 여행을 한다면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한다.

<삿포로역 오쿠시바쇼텐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22:00 (라스트오더 21:00)

 

처음 내부에 들어갔을 때는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들었다.

카운터석 2인석 3개와 그 앞 4인 테이블석 2개 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리에 앉아서 보니 안쪽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몇 개 더 있었다.

안쪽이 뭔가 더 아늑해 보였다.

 

<삿포로역 오쿠시바쇼텐 위치>

삿포로역이 커서 가게를 찾느라 많이 헤맸다.

23번 출구앞에 있다고 해서 지하쪽에서 출구를 찾았는데 너무 복잡해서 찾기 힘들었다.

결국 지나가는 역무원에게 물어봐서 찾았는데 PASEO WEST 1층으로 가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물병이 특이했다.

 

자리마다 낙서장 같은것이 있었다.

방명록 같은거일줄 알았는데 진짜 대부분 낙서밖에 없었다.

 

<삿포로역 오쿠시바쇼텐 주문 방법>

1. 육수 선택 - 새우, 닭(새우는 100엔 추가)

2. 카레 선택 - 야채, 치킨, 돼지 등 각자 가격이 다름

3. 토핑 선택 - 무료 토핑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나머지는 유료

4. 매운 정도 선택 - 0단계에서 12단계까지 있으며 5단계까지 무료

5. 밥 선택 - 소, 보통, 중, 대가 있으며 보통까지 무료

모두 무료로만 주문하면 보통 1,300~1,500엔 사이의 가격이 나온다.

 

홋카이도에 왔으니 새우 육수를 선택하였고 토핑은 브로콜리, 카레는 치킨&야채 카레를 먹었다.

매운건 5단계를 선택했는데 매운맛이 얼얼하게 나는 수준이어서 딱 좋았다.

닭다리는 그냥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닭다리 맛 이었으며 그다지 인상깊지는 않았다.

스프카레위에 올라간 튀김들은 상당히 맛있었다.

나뭇가지처럼 생긴것들도 모두 씹을수록 그 재료의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다.

밥은 보통을 주문했는데 스프카레 자체의 양도 상당히 많아서 스프카레도, 밥도 모두 남겼다.

 

문제는 스프카레 맛 그 자체였다.

생각보다 맛이 별로 없었으며 그냥 모르고 물을 많이 타버려서 묽게 돼버린 카레맛 이었다.

육수맛이 카레 국물에 있어서 괜찮긴 했지만 뭔가 진하지도 않고 밍밍한 맛이었다.

거의 튀김이랑 밥을 먹고 국물은 많이 먹지 않았다.

홋카이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맛 일 것 같다.

다음에 홋카이도를 간다면 무조건 먹지 않을 음식 중 하나다.

그러나 튀김들은 맛있으며 홋카이도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이긴 하니 한 번 쯤은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이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쓰야마 도고 우오타케(Uotake) - 도미회덮밥정식이 맛있는 집, 마쓰야마/도고온천 맛집  (1) 2019.02.22
스시마루 본점(sushimaru) - 가성비 안좋은 마쓰야마/오카이도 스시, 마쓰야마/오카이도 맛집  (0) 2019.02.20
오타루 라멘토카이야(らーめん渡海家) - 특별한 챠슈가 올라가는 홋카이도 맛집/오타루 맛집, 라멘 맛집  (0) 2018.08.13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 본점(えびそば一幻) - 삿포로 라멘랭킹 1위, 홋카이도 맛집/삿포로 맛집, 삿포로 트램 탑승방법, 노면전차  (0) 2018.08.10
도쿄 야마겐(山源) - 대창구이가 맛있는 호르몬 맛집, 고독한미식가, 도쿄맛집/이타바시맛집  (0) 2018.04.04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오타루 라멘토카이야(らーめん渡海家) - 특별한 챠슈가 올라가는 홋카이도 맛집/오타루 맛집, 라멘 맛집

가볼만한 곳/맛집 2018. 8. 13. 00:00
반응형

라멘 토카이야는 오타루역 앞에 있는 라멘집이며 타베로그 3.5점으로 꽤나 높은 점수의 라멘가게다.

<라멘 토카이야 영업시간>

오전 11:00 ~ 15:00

오후 17:00 ~ 21:30 (라스트오더 20:30)

화요일 휴무

 

오타루역을 나가면 바로 미야코도리 쇼핑센터가 보인다.

라멘토카이야는 쇼핑센터 입구 맞은편에 바로 위치 해 있어서 찾기 쉽다.

 

오후 4시 30분쯤 미리 가있었는데 너무 일찍가서 그런지 쇼핑센터 안의 가게들에 사람도 없고 문을 연 가게도 별로 없었다.

그냥 가운데 의자에서 쉬기만 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 1층이 라멘토카이야의 입구이다.

너무 일찍가서 문이 닫혀있는 모습이다.

 

영업시작 하자마자 첫 손님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넓지는 않았고 긴 테이블이 쭉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테이블 석은 따로 없었다.

 

<라멘 토카이야 메뉴/가격>

소유라멘 750엔

미소라멘 780엔

닌니쿠챠슈 미소라멘 950엔

 

생맥주를 주문하니 삿포로 생맥주가 나왔다.

아사히 드라이제로도 있지만 역시 삿포로에 왔으니 생맥주를 마셔야 겠지 라는 생각으로 주문하였다.

어디서 마시나 항상 맛있는 맥주이다.

 

닌니쿠챠슈 미소라멘

닌니쿠챠슈란 라멘에 일반적으로 올라가는 넓은 모양의 차슈가 아니라 작은 고기를 마늘(닌니쿠)과 볶아서 올려주는 챠슈다.

국물은 된장(미소) 베이스이며 따로 매운 소스를 제공해 준다.

기본적으로 짭짤하기 때문에 추가 소스는 기호에 맞게 적당히 넣는 것이 좋다.

고기에 불향이 강하게 입혀져있어서 향이 좋았으며 양 또한 상당히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았다.

고기가 부드럽지는 않아서 턱이 아프기는 했지만 국물도 진했고 고기 맛과 향이 좋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라멘이었다.

 

교자는 일본 라멘집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이었다.

사이드 메뉴로서의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하였다.

 

미소라멘이나 소유라멘은 어디를 가나 맛있지만 닌니쿠챠슈 미소라멘처럼 새로운 맛있는 라멘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색다른 차슈가 올라간 라멘을 먹어보고 싶다면 오타루 여행을 하면서 오타루 라멘토카이야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이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시마루 본점(sushimaru) - 가성비 안좋은 마쓰야마/오카이도 스시, 마쓰야마/오카이도 맛집  (0) 2019.02.20
삿포로역 오쿠시바쇼텐(奥芝商店 駅前創成寺店) - 삿포로 스프카레 맛집, 홋카이도 맛집, 오쿠시바쇼텐 위치, 주문 방법  (0) 2018.08.14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 본점(えびそば一幻) - 삿포로 라멘랭킹 1위, 홋카이도 맛집/삿포로 맛집, 삿포로 트램 탑승방법, 노면전차  (0) 2018.08.10
도쿄 야마겐(山源) - 대창구이가 맛있는 호르몬 맛집, 고독한미식가, 도쿄맛집/이타바시맛집  (0) 2018.04.04
도쿄 와타루(Wataru) - 생맥주가 180엔인 가성비 좋은 신바시 이자카야,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도쿄맛집/신바시맛집  (0) 2018.04.03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 본점(えびそば一幻) - 삿포로 라멘랭킹 1위, 홋카이도 맛집/삿포로 맛집, 삿포로 트램 탑승방법, 노면전차

가볼만한 곳/맛집 2018. 8. 10. 00:00
반응형

에비소바 이치겐은 일본 전국에 4개의 점포만 있는 유명한 라멘 맛집이다.

홋카이도하면 역시 미소라멘이지만 에비소바 이치겐의 라멘도 유명하다고 한다.

신치토세공항에도 있지만 나는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의 본점을 방문하였다.

위치가 역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걸어가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키노역에서 노면전차(트램)을 이용하였다.

삿포로는 트램이 대중교통으로 꽤나 많이 이용되는 듯 했다.

 

<노면전차(시영전철) 이용방법>

타기 전 정거장에서 자신이 내릴곳을 확인하고 금액을 확인한다.

그 뒤 뒷문으로 탑승하고 내릴 때 앞문으로 가서 돈을 내고 내리면 된다.

 

유명한 라멘가게이지만 깊숙이 있어서인지 꽤나 동네가 한산했다.

오후 늦은시간에 방문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동네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뜸했다.

 

드디어 도착한 에비소바 이치겐

가게가 아담했다.

 

<에비소바 이치겐 영업시간>

삿포로 본점 : 11:00 ~ 익일3:00

신치토세공항 점 :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3시쯤 방문했는데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기다리지않고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원래는 항상 줄서는 사람으로 붐빈다고 한다.

문을 열자마자 새우냄새가 확나서 에비소바 가게라는 것을 들어가자마자 알 수 있었으며 기대감을 불어넣어줬다.

 

<스프 종류와 맛>

소노마마(そのまま) : 새우풍미 그대로인 국물

호도호도(ほどほど) : 새우육수에 돈코츠육수가 들어간 국물

아지와이(あじわい) : 호도호도보다 진한 국물


미소 : 된장 / 시오 : 소금 / 쇼유 : 간장

 

가격은 780엔이며 곱배기는 110엔 추가로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맛은 소노마마 시오를 추천한다. 새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새우육수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시오로 먹는 것이 좋다.

 

삿포로 블랙라벨

아쉽게도 생맥주는 판매하지 않았다.

아쉬운대로 병맥주를 주문했다.

에비소바의 진한맛을 씻어주며 서포터로의 역할을 잘 했다.

 

에비소바 소노마마 시오

분홍색 가루는 건새우를 튀긴 부스러기느낌이었다.

상단에 검정색 소스가 있는데 저것을 풀어서 국물을 먹으니 담백한 새우향 국물에 불향이 입혀져서 더 풍미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새우의향이 굉장히 강했다.

국물에서도 새우의 향이 굉장히 많이났다. 큰 새우의 향이 아니라 건새우의 향이었다.

요약하자면 굉장히 진한 건새우를 엄청많이넣고 끓인 새우탕면의 느낌이었다.

다른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 재미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앞에 후추, 고추가루, 간마늘이 있는데 후추를 넣어먹으니 잘 맞았다.

 세 가지 소스 모두 각자의 맛이 있으니 조금씩 섞어서 다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이다.

일본 전국에 4개뿐인 가게의 본점이니 만큼 홋카이도 여행을 한다면 꼭 들러서 먹어볼만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삿포로역 오쿠시바쇼텐(奥芝商店 駅前創成寺店) - 삿포로 스프카레 맛집, 홋카이도 맛집, 오쿠시바쇼텐 위치, 주문 방법  (0) 2018.08.14
오타루 라멘토카이야(らーめん渡海家) - 특별한 챠슈가 올라가는 홋카이도 맛집/오타루 맛집, 라멘 맛집  (0) 2018.08.13
도쿄 야마겐(山源) - 대창구이가 맛있는 호르몬 맛집, 고독한미식가, 도쿄맛집/이타바시맛집  (0) 2018.04.04
도쿄 와타루(Wataru) - 생맥주가 180엔인 가성비 좋은 신바시 이자카야,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도쿄맛집/신바시맛집  (0) 2018.04.03
우동신(うどん 慎) - 도쿄에서 사누키우동을 맛 볼수 있는 곳, 도쿄맛집/신주쿠맛집  (0) 2018.04.02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비에이 후라노 여름 투어 - 삿포로 여름 여행, 홋카이도 여름 여행, 비에이 후라노 여름 여행, 청의호수, 팜토미타, 흰그림자투어 여름

가볼만한 곳/멋집 2018. 8. 9. 00:00
반응형

비에이 후라노 여행은 대중교통으로는 힘들 것 같아서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흰그림자투어의 족집게 투어로 비에이 후라노 여행을 하였다.

 

[청의 호수]

물의 색깔이 아름다웠으며 카메라 앱의 보정을 받은 듯 한 색깔이었다. 여름의 청의호수는 주변 나무들의 푸르름이 더해져서 호수의 색깔이 더욱 싱그러운 느낌을 주었다.

 

청의호수는 1988년 화산분출 시 제방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호수이며 인근 온천의 수산화 알루미늄 성분의 물 때문에 푸른색을 띈다고 한다.

또한 연못 가운데 있는 나무들은 모두 죽은 나무들 이라고 하니 왠지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흰수염 폭포]

여름의 흰수염폭포는 겨울의 흰수염폭포에 비해서 특색은 없는 것 같았다. 처음 본 소감은 그냥 폭포구나 라는 느낌만 받았지 특별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주변 온천에서 흘러온 물 때문에 강 색깔 전체가 청의호수 같은 빛깔을 띄어서 보기에 좋았다. 그러나 몸에는 좋지 않은 물이라고 하니 저 강에서 물놀이는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팜토미타]

팜토미타는 일본 최대규모의 라벤더밭 라벤더이스트로 유명하며 라벤더 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다. 겨울 삿포로와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 바로 이 라벤더밭 관광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왼쪽에보면 높게 벽이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넓은 규모의 라벤더 밭도 인상적이었지만 밖의 사람들이 볼 수 없게 큰 벽을 세워놓은 것 역시 인상깊었다.

 

라벤더 아이스크림

유제품과 라벤더가 유명한 삿포로인 만큼 유우 아이스크림과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개인적으로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특유의 향 때문에 별로 맛있지는 않았다.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경험하고 싶다면 우유아이스크림과 섞어서 파는 제품을 먹는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라벤더 말고도 여러 다른종류의 꽃들도 심어져 있다.

농장의 크기가 생각보다는 크지 않으니 천천히 걸으면서 여유있게 구경하는 것이 좋다.

흰그림자투어의 점심은 지정된 식당에서 먹었다.

식당 이름은 고마소바 츠루키

고마소바란 참깨 소스를 찍어먹는 소바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돈까스&따듯한 국물 소바 세트 또는 튀김&차가운 소바 세트 였다.

 

내부가 전부 나무로 되어있어서 분위기가 있는 식당이었다.
나는 돈까스와 따듯한 국물소바를 먹었다.

 

돈까스 소바 세트

돈까스는 두꺼웠으며 양  끝은 기름으로 되어있어서 와사비와 잘 어울렸다. 기름으로만 되어있어서 호불호가 갈렸지만 나는 와사비와 어울리는 기름진 맛이 좋게 느껴졌다.

소바는 보통의 일본 우동 국물처럼 시큼한 맛이 나서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맨 오른쪽에 보이는 부분이 지방만 있는 부분이다.

기름진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은 너무 느끼하다는 평이었지만 저런 기름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름의 향기와 고소한 느낌을 즐길 수 있을 것 이다.

투어에서 정해 준 식당이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식당이었다.

 

비에이 북서 언덕 전망 공원은 비에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낮은 언덕이다. 언덕 위에 피라미드모양의 건물이 있어서 위에 올라가서 경치를 볼 수 있다.

 

여름의 비에이는 초록색의 연속이다. 어디에서 어디를 봐도 녹색이 눈에 계속 들어온다.

 

언덕 입구에서 고로케, 옥수수, 우유, 메론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전부 홋카이도에서 유명하다는 메뉴들 이었다.

가장 인상깊은것은 옥수수였는데 삶지않고 생으로 팔고 있었다. 맛은 생고구마를 먹는듯한 느낌이었으며 물이 많고 부드러웠으며 굉장히 달았다.

우유는 우유냄새가 진하게 났으며 메론은 인상깊지는 않았다.

 

홋카이도에서 느낀점은 까마귀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까마귀의 때깔이 상당히 좋아서 깃털이 반짝거리기까지 했다.

까마귀를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크다.

 

켄과 메리의 나무

닛산자동차 CF에 나와 유명한 나무라고 하지만 외국인이 보기에는 그냥 나무일 뿐이다. 별로 인상깊지 않다.

 

그에 반해 나무 주변의 전망이 좋았다. 뭔지 모를것이 심어진 밭이 쭉 이어져 있어서 가슴이 탁 트였다.

 

세븐스타 나무

세븐스타 담배의 포장지에 쓰인 나무라 유명하다고 하지만 역시 외국인이 보기에는 그냥 나무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주인공 나무보다 주변의 경관이 좋았다.

자작나무를 중심으로해서 밭, 도로, 건물, 하늘이 조화로운 색감을 만들어 내는 풍경이었다.

실제로 사람들도 세븐스타 나무보단 주변을 배경으로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사진찍기 좋은 풍경이었다.

 

오야코 나무

오야코는 부모자식이라는 뜻의 일본어다. 큰 나무 두개와 가운데 작은 나무가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가운데 나무는 굉장히 연약해 보이는데 최근 태풍때 날아가서 다시 심은 것 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나무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나무다. 인상깊지는 않았으며 그냥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이구나 라는 생각 뿐이었다.

 

여름의 홋카이도는 이런식으로 끝없이 푸르른 느낌이었다. 맑은 하늘과 푸른 땅이 합쳐져서 싱그럽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흔히 홋카이도하면 겨울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여름은 여름대로 볼 거리가 많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겨울의 홋카이도를 체험 한 사람이라면 여름에도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저우 당일여행 - 허팡제, 매봉탑, 서호, 송성가무쇼, 녹차식당 후기, 시민광장 건물 레이저쇼  (0) 2019.01.02
쑤저우 당일여행 - 주홍흥면관, 사자림, 핑장루, 산탕제, 쑤저우 가볼만한 곳  (0) 2019.01.01
삿포로 맥주축제 - 삿포로 가볼만한곳, 맥주축제 맥주사는방법, 오도리공원, 비어가든  (0) 2018.08.07
후쿠오카 나카스 천년야시장 - 현지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좋은 곳, 후쿠오카 가볼만한 곳  (0) 2018.04.06
유후노고 사이가쿠칸 (Yufunogo Saigakukan) - 가성비좋은 유후인 료칸 추천, 하카타 유후인 버스 시간표  (0) 2018.03.25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삿포로 맥주축제 - 삿포로 가볼만한곳, 맥주축제 맥주사는방법, 오도리공원, 비어가든

가볼만한 곳/멋집 2018. 8. 7. 00:00
반응형

삿포로 맥주축제는 오도리공원 쭉 이어지는 맥주부스에서 맥주와 안주를 마실 수 있는 축제이다. 삿포로 비어가든이라고도 하는데 1959년 처음 시작되어 5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축제로서 세계적 맥주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맥주 부스는 크게 삿포로, 기린, 아사히, 산토리가 있으며 맥주 가격은 500ml 550엔 정도로 부스마다 비슷하다. 안주로는 호르몬, 징기즈칸, 아스파라거스 같은 안주들이 있으며 가격대비 양은 적은 편이다.

각 브랜드 부스 입구마다 위 사진처럼 표시를 해 두어서 찾아가기 편하다.

 

[2018 삿포로 맥주축제 기간]

7월 20일 ~ 8월 17일

오전 12:00 ~ 오후 9:00 (라스트오더 - 부스마다 상이함 8시 45분)

 

먼저 기린 부스를 방문하였는데 주말 늦은시간에 갔더니 이미 앉을자리도 없이 꽉 차있었다.

동영상에 나오는 줄이 맥주 구입을 위한 티켓을  사기 위한 줄인데 굉장히 길었다. 삿포로 7월 저녁날씨는 26도정도로 한국에비해 많이 덥지는 않아서 기다릴만 했다.

기린은 예약자들을 위한 부스가 따로 존재했다. 만약 예약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간다면 비교적 널널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이다. 참고로 그냥 자리만 예약할 수는 없고 특정 호텔에 묵는 사람들만 예약을 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기린 프로즌 나마

얼음맥주로 불리는 기린 프로즌 생맥주다. 맛이 특별하다기 보다는 위의 거품 부분이 슬러시처럼 되어있어서 굉장히 시원하다. 거품이 부드럽게 들어오는 깔끔한 맛은 아니지만 시원하게 먹을만 한 맥주였다.

 

다음 방문한 부스는 아사히였다. 방문한 부스 중 가장 규모가 작은 느낌을 받았다. 작은 천막들이 가장 옹기종기 모여있는 느낌이었다.

매운맛이 난다고 홍보하는 아사히 슈퍼드라이가 부스 전면에 보였다. 광고를 많이하는 만큼 아사히의 대표적인 맥주라는 느낌을 받았다.

 

[맥주축제 맥주구매/음식구매 방법]

맥주와 음식을 사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각 부스마다 티켓을 사는 부스가 하나 있다. 그 부스에서 메뉴판을 볼 수 있으며 메뉴판을 보고 맥주 또는 음식을 시키면 그 자리에서 결제를 하게 되며 맥주 티켓과 음식 티켓을 따로 준다.

 

어느쪽에 가면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니 가리키는 방향을 잘 보고 그 곳에 가서 맥주와 음식을 받으면 음식을 살 수 있다. 위의 사진 오른쪽을 보면 티켓을 받은 사람들이 맥주와 음식을 받기 위해 각자의 부스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찍와서 자리를 잡는다면 맥주축제에서 판매하는 맥주타워도 먹어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든다.

 

아사히 슈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아쉬운대로 아사히 슈퍼드라이를 구입해서 옆의 벤치에서 마셨다. 자리가 없으니 벤치에 앉아서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이렇게 테이블에서 먹지 않는 경우 맥주를 다 마시면 잔은 지나가는 직원에게 건네주면 된다. 아무데나 두고오지 않도록 하자

 

다음 방문한 부스는 산토리였다. 여기까지 봤으면 알 수 있겠지만 각 부스의 큰 틀은 비슷한 모습이다.

모든 부스는 술을 마시는 천막, 티켓과 음식을 파는 사이드쪽 가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맥주와 음식을 사는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맥주축제 소감은 당연한 거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활기찬 느낌이었다.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술을 마시니 더 흥이나는 기분이었다.

 

각 회사의 부스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어서 부스를 이동할 때 마다 새로운 부스에 왔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었다. 각 부스의 특색을 살피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산토리 부스에서는 운 좋게 좋은 자리에서 마실 수 있어서 앉아서 주문을 하였다.

위에 적어놓은 맥주 주문방법대로 주문해도 되지만 자리를 잡았다면 지나가는 직원을 불러서 자리에서 주문을 해도 된다.

주문을 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결제를 하며 맥주를 가져다 준다. 그러나 음식은 본인이 직접 받아와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자리를 잡은김에 시켜본 안주인 호르몬 철판구이

짭짤한 호르몬의 맛이 맥주안주로 딱 어울렸다.

 

산토리쪽 부스에는 분수대 같은것이 있어서 그 앞에 앉아서 먹으니 시원했다. 우연히 앉게 된 자리지만 천막안에서 사람들과 너무 부대끼며 먹지 않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자리에서 좋은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축제기간에 삿포로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들러야 할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쑤저우 당일여행 - 주홍흥면관, 사자림, 핑장루, 산탕제, 쑤저우 가볼만한 곳  (0) 2019.01.01
비에이 후라노 여름 투어 - 삿포로 여름 여행, 홋카이도 여름 여행, 비에이 후라노 여름 여행, 청의호수, 팜토미타, 흰그림자투어 여름  (0) 2018.08.09
후쿠오카 나카스 천년야시장 - 현지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좋은 곳, 후쿠오카 가볼만한 곳  (0) 2018.04.06
유후노고 사이가쿠칸 (Yufunogo Saigakukan) - 가성비좋은 유후인 료칸 추천, 하카타 유후인 버스 시간표  (0) 2018.03.25
도쿄 아사쿠사센소지(浅草寺) - 도쿄 가볼만한곳, 아사쿠사, 나카미세거리  (0) 2018.03.07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후쿠오카 나카스 천년야시장 - 현지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좋은 곳, 후쿠오카 가볼만한 곳

가볼만한 곳/멋집 2018. 4. 6. 00:13
반응형

나카스 야타이는 캐널시티 옆 나카스 강변을 따라서 밤에 오픈하는 야시장이다.

나카스카와바타역, 텐진역, 하카타역 모두에서 15분내외의 거리이므로 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나카스 야시장 시간>

 기간 : 8월 ~ 10월

시간 : 금요일 17:00 ~ 23:00, 토요일 16:00 ~ 23:00

※ 신년야시장이 12월부터 1월까지 2주정도 열리기도 하는 듯 하니 천년야시장 페이스북을 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상세 날짜도 매년 이곳에서 공지하는 듯 하다.

https://ja-jp.facebook.com/hakatayoichi.jp/ - 천년야시장 페이스북


아무래도 야외에서 영업을 하다보니 밖에서 먹어도 좋을 시기에 오픈을 하는 것 같다.

나카스 야시장을 즐기고 싶다면 8월에서 10월 사이에 후쿠오카 여행계획을 잡도록 하자


처음에는 약간 실망했다. 강변에 포장마차들이 쭈욱 있다고 들었는데 근야 강옆 광장같은곳에 포장마차들이 모여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것 나름대로 야시장의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다.


주문을 하면 바로 요리를 해주며 테이크아웃해서 비어있는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먹으면 된다.

쓰레기를 버리는 포장마차? 가 따로 구석에 있으니 쓰레기는 그곳에 가져다가 버리도록 하자


처음느낀 실망감은 진짜로 강 옆으로 가서 사라졌다.

강 옆쪽까지 있는지 몰랐는데 광장쪽에서 먹고 앞으로 걸어가니 강변을 따라서 야타이가 쭉 늘어서 있었다.

그 광경이 한잔하기 딱 좋은 분위기를 풍겨와서 빨리 자리를 가게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싶게 만들었다.


가게마다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 있었으며 앞쪽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서 있었다.


각 가게마다 판매하는 메뉴가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앞서 말한대로 줄이 많으니 한군데 들어가면 그곳에서 오래 먹고 나올 수 있도록 하자


강변에서의 야경이 참 좋아서 기다리는데도 지루하지 않았다.


가게에 들어가면 이렇게 앞쪽에 재료들을 볼 수 있으며 먹고싶은것을 가리켜서 주문하면 된다.

내가 들어갔던 가게에서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본 것 같다.


후쿠오카인 만큼 대창요리가 역시 맛있었으며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었다.

특별한 음식을 팔거나 그런것은 아니지만 술을 마시기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나카스 야타이에 가기 전 후기를 찾아봤을 때에는 생각보다 포장마차 개수도 적고 비싸서 별로라는 평을 봐서 걱정을 했지만 막상 가보니 그렇지 않았다.

강변 시작부터 끝까지 쭉 늘어설 정도로 포장마자가 많았으며 음식이 비싸기 보다는 한끼 식사로 하기엔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술안주로 생각하고 먹으면 나쁘지 않다.

분위기도 좋았으며 기분좋게 한잔 할 수 있었던 후쿠오카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이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에이 후라노 여름 투어 - 삿포로 여름 여행, 홋카이도 여름 여행, 비에이 후라노 여름 여행, 청의호수, 팜토미타, 흰그림자투어 여름  (0) 2018.08.09
삿포로 맥주축제 - 삿포로 가볼만한곳, 맥주축제 맥주사는방법, 오도리공원, 비어가든  (0) 2018.08.07
유후노고 사이가쿠칸 (Yufunogo Saigakukan) - 가성비좋은 유후인 료칸 추천, 하카타 유후인 버스 시간표  (0) 2018.03.25
도쿄 아사쿠사센소지(浅草寺) - 도쿄 가볼만한곳, 아사쿠사, 나카미세거리  (0) 2018.03.07
도쿄 레인보우브릿지(Rainbow Bridge) - 도쿄 가볼만한곳, 오다이바, 자유의여신상, 사진찍기 좋은곳  (0) 2018.03.05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도쿄 야마겐(山源) - 대창구이가 맛있는 호르몬 맛집, 고독한미식가, 도쿄맛집/이타바시맛집

가볼만한 곳/맛집 2018. 4. 4. 00:00
반응형

야마겐은 JR 이타바시역 바로 근처에 있는 호르몬구이 전문점이다.

이타바시 외곽쪽에 있으며 관광으로 유명한 것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직 이 가게를 가기 위하여 이타바시에 갔다.

고독한미식가 시즌 3 6화에 나온 가게이며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저녁 시간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힘들다고 하니 예약을 하고 가도록 하자

<야마겐 영업시간>

17 : 00 ~ 22 : 00 (정기휴일 : 월요일)


들어가기 전부터 연기가 무섭게 반겨준다.

야마겐은 고기를 구울때 나는 연기를 일부로 냅둔다고 한다.

그러니 야마겐을 방문하기 전에는 버릴 옷을 입고 가거나 옷을 버릴 각오를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들어가면 비닐을 주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냄새가 외투를 버릴정도로 배지는 않았다.


맥주, 사와, 하이볼, 일본주, 음료수 등 다양한 마실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고기종류도 양념한것과 하지않은것 종류로 나누어서 메뉴에 적어놔서 골라서 먹어볼 수 있었다.

일본풍 김치도 팔았지만 굳이 주문하지는 않았다.

여러가지 내장이 있지만 역시 대표메뉴는 호르몬(대창)이다.

호르몬 또한 양념한 것과 하지 않은 것 나누어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00~500엔 사이로 정말 저렴하다.


안개같은 연기뒤로 이름모를 사람들의 사인들과 고로상이 보였다.

입구에서도 봤지만 고독한미식가 포스터를보니 은근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첫 번째 주문은 여성에게 인기라는 코메야미 라는 메뉴와 호르몬, 그리고 난코츠(닭연골)를 주문해서 양념한 고기와 아닌 고기를 각각 주문해 보았다.

코메야미는 우리에게 친숙한 양념된 고기의 맛 이었으나 어느 부위인지는 잘 모르겠다.

난코츠가 의외로 맛있었다.

그전까지 이자카야에서 난코츠 튀김같은것을 먹었던 것과는 완전 달랐다.

생으로 구워서 먹어서 맛이 달랐던 것 같다.


주인공 호르몬구이는 말 할 필요가 없는 맛 이었다.

일본 대창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히 퍼졌으며 입에 넣자마자 녹아내렸다.

맥주와 정말 잘 어울렸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처음 시킨 메뉴 세개 전부 세번씩은 더 시켜서 먹었던 것 같다.

양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간도 시켜서 먹어보았다.

고깃집에서 먹는 생간의 비주얼은 아니었다.

구워서 먹으니 순대 간을 먹을 때 처럼 퍽퍽한 맛이 나는게 아니라 약간 쫄깃한 맛이 나서 좋았다.


역시 무엇을 주문하든 빠질 수 없는 호르몬구이

이 곳에서 무언가 주문을 할 때 마다 대창은 꼭 추가해서 먹었다.

그정도로 맛이 있었다.

메뉴판에 있던것은 다 시켜봤던 것 같은데 사진을 전부 찍지는 못했다.


튜브 와사비도 주니 취향 껏 그릇에 짜서 먹어도 좋다.

연기가 많이 나는 가게라 그런지 따듯한 물 수건도 준다.

먹다보면 눈이 매워서 눈물이 나니 가끔씩 닦으면서 먹도록 하자


내장종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맛도 없고 연기도 나고 짜증만 나는 가게라고 생각 할 것 이다.

이런 사람들은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나는 내장을 정말 좋아하므로 연기로 가득한 가게마저 즐거웠다.

알바생도 친절했으며 한국과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호르몬구이와 내장종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쿄를 방문했을 때 꼭 들러봐야 할 가게라고 할 수 있겠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타루 라멘토카이야(らーめん渡海家) - 특별한 챠슈가 올라가는 홋카이도 맛집/오타루 맛집, 라멘 맛집  (0) 2018.08.13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 본점(えびそば一幻) - 삿포로 라멘랭킹 1위, 홋카이도 맛집/삿포로 맛집, 삿포로 트램 탑승방법, 노면전차  (0) 2018.08.10
도쿄 와타루(Wataru) - 생맥주가 180엔인 가성비 좋은 신바시 이자카야,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도쿄맛집/신바시맛집  (0) 2018.04.03
우동신(うどん 慎) - 도쿄에서 사누키우동을 맛 볼수 있는 곳, 도쿄맛집/신주쿠맛집  (0) 2018.04.02
더펍3도씨 - 신도림 술집/맥주, 블랑생맥주가 맛있는 가성비좋은 생맥주집  (0) 2018.04.01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도쿄 와타루(Wataru) - 생맥주가 180엔인 가성비 좋은 신바시 이자카야,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도쿄맛집/신바시맛집

가볼만한 곳/맛집 2018. 4. 3. 00:00
반응형

이자카야 와타루는 체인점이며 생맥주와 하이볼을 180엔에 팔고있는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다.

내가 방문한 지점은 신바시 지점이며 신바시역 바로 앞 철길옆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다.

생맥주는 기린이며 하이볼은 산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영업시간>

월~목, 토, 일

16:00 ~ 익일01:00

금

16:00 ~ 익일04:00

보통 일본의 가게는 늦게 열어도 보통 10시면 마지막 주문을 받고 11시쯤 닫는데 이 곳은 늦게까지 영업을 하니 한국사람이 놀기에 좋은 이자카야다.


보이는 건물 6층 전부가 와타루이며 늦게까지 문을여는 이런 규모의 술집이 많이 없는지 현지 직장인들이 정말 많았다.

90%이상이 검은 양복을 입고 온 직장인들 이었으며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지인들만 오는 이자카야인지 종업원들도 한국어는 물론 영어도 전혀 못했다.


메뉴판에 그림도 없어서 나를 순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가격은 400~600엔 정도로 정말 저렴하다.

참고로 1인 1메뉴가 필수이니 주의하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철판호르몬구이이다.

정말 맛있어서 세번이나 주문한 메뉴이다.

대창이 정말 인상깊을정도로 고소했으며 짭짤하긴 했지만 맥주안주로 딱 좋을정도로 짜서 정말 좋았다.

와타루에 방문한다면 철판호르몬구이를 꼭 주문하도록 하자


오른쪽에 있는 메뉴가 포테토사라다, 즉 감자샐러드 이다.

감자안에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맥주안주로 먹기 딱 좋았다.

맛은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무난히 먹을만 한 메뉴였다.


내장구이집에서 먹은 난코츠가 생각나서 시킨 난코츠 튀김

난코츠는 닭의 연골, 즉 물렁뼈를 의미한다.

역시 구워서 먹는 것 보다는 맛이 덜 했지만 오돌뼈를 씹는 것 처럼 꼬득꼬득한 식감이 재미있는 메뉴였다.


코크하이볼과 유자하이볼이다.

코크하이볼은 콜라맛 하이볼이며 하이볼에 콜라를 넣은 딱 그 맛이다.

콜라맛 술을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라 색다른 맛 이었다.

유자하이볼 역시 하이볼에 유자를 넣은 딱 그 맛이다.

유자의 상큼한 맛이 하이볼과 잘 어울렸다.


치킨난반은 보통의 치킨난반처럼 육즙이 가득했고 달달했다.

소스는 부드러웠으며 고소하고 적당히 느끼해서 닭고기의 풍미를 더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치킨난반은 어디에서 먹어도 실패하지 않는 메뉴같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먹다가 뒤돌아 보니 꽉 차있던 가게가 한산해졌다.

외국인 없는 진짜 현지 맛집에서 일본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외국어를 전혀 못하는 종업원에 현지 회사원들만 꽉 차있어서 약간 쫄렸지만 그 분위기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진짜 일본에 온 느낌을 주었던 신바시 이자카야 와타루 였다.



반응형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가볼만한 곳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삿포로 에비소바 이치겐 본점(えびそば一幻) - 삿포로 라멘랭킹 1위, 홋카이도 맛집/삿포로 맛집, 삿포로 트램 탑승방법, 노면전차  (0) 2018.08.10
도쿄 야마겐(山源) - 대창구이가 맛있는 호르몬 맛집, 고독한미식가, 도쿄맛집/이타바시맛집  (0) 2018.04.04
우동신(うどん 慎) - 도쿄에서 사누키우동을 맛 볼수 있는 곳, 도쿄맛집/신주쿠맛집  (0) 2018.04.02
더펍3도씨 - 신도림 술집/맥주, 블랑생맥주가 맛있는 가성비좋은 생맥주집  (0) 2018.04.01
뉴덴(牛店, Niu Dian) - 최고급 홍샤오 만한우육면이 인상깊은 가게, 타이베이맛집/시먼딩맛집  (0) 2018.03.23
블로그 이미지

Tullius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
  • «
  • 1
  • ···
  • 10
  • 11
  • 12
  • 13
  • 14
  • 15
  • »
반응형

카테고리

  • 분류 전체보기 (231)
    • 가볼만한 곳 (142)
      • 맛집 (98)
      • 멋집 (43)
    • 맥주 (34)
      • 라거 (22)
      • 에일 (12)
    • 기타 술 (42)
      • 칵테일 (12)
      • 고량주 (4)
      • 리큐어 (5)
      • 브랜디 (2)
      • 사케 (4)
      • 와인 (2)
    • 취미 (4)
      • 게임 (4)
      • 투자 (0)
    • 기타 (9)

태그목록

  • 오사카 맛집
  • 도톤보리 맛집 추천
  • 맥주
  • 칵테일
  • 발리 쿠타 맛집 추천
  • 강남 부엉이산장
  • 오블완
  • 도고온천 맛집
  • 에일
  • 바이젠
  • 도쿄 라멘 맛집
  • 리큐어
  • 마쓰야마 맛집
  • 오사카 라멘 맛집
  • 오모이데요코초 맛집
  • 술
  • 호로요이 한정판
  • 가와라마치 맛집
  • 해외여행
  • 맛집
  • 티스토리챌린지
  • 오카이도 맛집
  • 사케
  • 고량주
  • 교토 맛집
  • 포천 맛집
  • 비치워크 쇼핑센터 맛집 추천
  • 후쿠오카 맛집
  • 난바 라멘 맛집
  • 라거

글 보관함

달력

«   2025/10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링크

  • 어제를 향하여 세상에 봄이 차오르는 …

Tullius

블로그 이미지

마셨던 술을 까먹어서 기록하려고 만든 블로그

LATEST FROM OUR BLOG

RSS 구독하기

LATEST COMMENTS

BLOG VISITORS

  • Total :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2015 Socialdev.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