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의 러시아 음식점에서 마실 수 있는 마지막 발티카 시리즈 술 발티카 9번이다. 발티카중 가장 좋게 느꼈던 맥주이다. 살짝 달콤한맛과 신맛이 나고 구수한 향과 강한 알콜향도 올라온다. 스트롱 라거라 그런지 맛과 알콜이 더 강하게 난다. 잘 만든 소맥 느낌이어서 굉장히 좋았다. 발티카 7번이 가볍게 입을 씻어주는 느낌이라면 발티카 9번은 조금은 무겁게 입을 씻어주는 느낌이었다. 스트롱 라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맥주에서 소맥의 맛이 난다는 것이 재미있게 다가온 맥주이다. 소맥을 즐겨마시는 한국사람들인데 왜 소맥맛 맥주가 없는걸까? 하는 의문점이 생기기도 했다. 소맥을 만드는 도구들은 여러개 있지만 정작 소맥이 합쳐진 제품은 없는게 아쉽기도 하다.(내가 모르는 것 일수도 있지만)
발티카 시리즈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수집하는 느낌으로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맥주였다. 기회가 된다면 0번부터 5번까지도 꼭 마셔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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